T a g 바다 herrQ 2010. 7. 13. 23:13 썰물이 으르렁 거리며 무섭게 들어오고 있었다. 위태롭게 물거품을 맞으며 돌로 된 계단을 하나씩 올랐다. 바람이 휘청 불고, 시야가 탁 트였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멋진 바다를 여기 둔거야." 라고 물었다. '누가 둔 게 아니라, 늘 여기 있던 거야' 라고 대답이 돌아왔다. 발 밑에서 새끼 손가락만한 망둥어가 아래로 뛰어 내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hallogotti 'T a g' Related Articles 비. 금요일. 학교 온통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