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느 영화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연색 세상 비극은 없다 : 룸바 ★★★★☆ 빨강. 초록. 노랑. 파랑. 슬랩스틱. 마임. 룸바. 포기를 모르는 낙천주의 영화 를 대표하는 단어들이다. 얼마전 본 이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유머를 보여줬다면, 같은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의 배우들은, 천연색의 나라에 초현실의 공간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슬랩스틱, 생둥맞은 대화로 연거푸 폭소를 터트린다. 룸바를 위해 태어난 듯한 천생연분의 부부, 피오나와 돔. 불의의 교통사고로 피오나는 발을, 돔은 기억을 잃게 되는 비극을 겪게 되지만, 영화는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한다. 처음에는 누구도 다리를 잃고 우스꽝스럽게 허우적대는 피오나의 모습에 웃지 못했다. 비극적인 상황을 두고 차마 웃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비극적인 상황이 희화화 되고,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이 춤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