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비 콜맨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드가 맞는다는 것 : 화성아이 지구아빠(Martian child) 나만의 영화 리스트가 있다. 남들에게 보여주지도 추천하지도 않는 그런 리스트. 잘 만들어진 영화도, 스토리가 죽이는 영화도, 배우들의 연기가 경지에 이른 영화도 아니다. 그 리스트에 들기 위해서는 영화를 평가하는 일반적인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영화는 흥행참패라는 영예를 안은 것도 있고, 어떤 영화는 싸구려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라는 비평도 들었으며, 어떤 영화는 칼럼리스트들로부터 "올해 내가 본 영화 중 최악"이라는 찬사까지 듣기도 했다.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치욕을 받은 작품들도 있지만..ㅎ 그래서 "나만의" 영화 리스트다. 이 리스트에 포함된 영화들은 기분이 우울할 때, 나른할 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무언가 복잡할 때, 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사는게 버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