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토 코플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립박수를 치다 : <디스트릭트 9> ★★★★★ - 2009 첫 five star! 단편작업으로 여염이 없었던 나날에도. 가끔 인터넷에 접속 할 때면, 나의 눈은 홍대 근처 극장 정보, 를 추적했다. 이번에도 때처럼 커다란 상영관에 홀로 앉아 보는 호사를 꿈꾸며. 극장에서 내리는 마지막 날 아무도 없는 심야극장을 찾을 속셈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날, 하루종일 주어진 뇌용량을 오버클럭하며 작업을 하다가 11시 30분. 스쿠터에 앉았다. 신나게 내달리는 동안 머리는 식었고 설렘으로 가슴이 두근.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엄지를 치켜들었단 말인가. 자정이 가까운 극장은 한산했다. 쾌재를 부르며 극장주처럼 홀로 영화를 보는 상상에 빠졌고 날아갈 듯 상영관 3번으로 들어갔다. 지랄. 나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